안동병원 진료과장 110명이 예천읍에 1,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부금은 올해를 마감하는 즈음에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겪은 예천군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안동병원 진료과장들이 뜻을 모았다.
한편, 안동병원 진료과장 일동은 인근 지역 예천에서 수해로 고통받은 예천군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 묵묵히 복구에 힘써주신 공직자들의 수고에 감동해 기탁 하게 됐다며 이 소식이 알려지는 것을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석진 예천읍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에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하며, 평소에도 환자 진료에 힘쓰시고 우리군에 위로와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