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일 16:39경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로 “대구에서 안동까지 온 택시기사인데 보이스피싱 수거책 같다”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되어 역전지구대 3팀 소속 근무자 경감 하연태, 경감 장후모, 경위 이인호, 경사 이동원, 경장 남구화가 현장에 투입됐다.
출동경찰관들은 신고자 택시기사의 해당 손님의 인상착의 및 이동경로에 대해 진술 청취 후, 순찰 중 안동교회 근처에서 유사한 인상착의의 30대 남성을 발견해 검문과 함께 범죄사실에 대해 추궁하자,
남성은 텔레그램에서 지시를 받아 돈을 전달해주면 수고비를 받기로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중이었고, 당시에도 피해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전달하는 중이었다 진술하며 모든 범죄사실을 시인하게 되었으며
이에 출동 경찰관들은 남성을 피의자로 인지 후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하였으며, 피해자로부터 편취한 금액 5,000만원도 압수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안동경찰서는 택시 기사의 발빠른 신고로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며 표창 계획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도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