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26일 오후 3시 의장실에서 민간인 유공자 표창식을 가졌다.
표창을 받은 김승진 씨는 경북온뉴스 기자로서 지난 7.1. 오후 1시경 안동시 임동면 소재 국도 34번 일명 가랫재에서 발생한 질산누출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안동119가 도착하기전까지 현장수습과 지역민들의 안전을 도운 공로이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은 "유독성 개스로 뒤덮힌 사고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2차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 준 시민정신에 감사를 전한다" 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보다 이웃과 시민의 생명을 지켜주기에 선뜻 나서 준 선행이 우리 시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치하했다.
김승진 씨는 "저 역시 간접경험이나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대응하는 요령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으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주기에 함께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경도 의장은 표창수여식과 함께 의회사무국 진원들과 차담회 자리를 마련 "지역민들의 민원 및 현안들이 제때에 수렴돼 지역발전과 시민화합과 통합의 가교역할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는 지역 언론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이번 표창으로 인해 우리 의회가 시민들의 안전과 일상의 행복을 지켜드리기에 다시금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며 "공직자는 물론 사회지도층들의 각성과 쇄신에 귀감이 되어준 것에 다시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