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수) 신시장상인회와 안동시청 환경공무관 10여 명이 합심해 신시장 내에 위치한 독거자(이하 A씨)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A씨는 주 거주지인 식당에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수집해왔으며, 외부까지 쓰레기를 가득 쌓아 주변 식당 상인들은 악취 등으로 영업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자원순환과에서는 지난 8월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자 했으나, A씨의 소유권 주장으로 인해 가게 외부에 적치된 쓰레기만 수거했다. 이후 신시장상인회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A씨가 쓰레기 정리에 동의했고 상인회와 환경공무관 10여 명은 3시간에 걸쳐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신 신시장상인회와 환경공무관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