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읍 월막리에서 발생한 급류 사고 현장에서 용감하게 1톤 트럭 운전자를 구조한 최현준 씨가 12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10일, 갑작스럽게 내려진 폭우로 용전천이 범람하면서 1톤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지반 불안정으로 인해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며, 크레인의 전복 위험까지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때, 최현준 씨는 소방대원들과 함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크레인을 조작하여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씨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크게 인정받아 이번「생명존중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최현준 씨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소방공무원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현준 씨는 사회적 의인으로서 더욱 많은 존경과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그의 이야기는 많은 청송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