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경북온뉴스) 임성철 기자 = 청송군 진보청년연합회가 주관하고 진보면자생단체협의회(청년연합회,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로타리클럽, 도시재생주민위원회, 비봉산악회) 7개 단체가 참여한 “광덕그랑살리기” 자연정화활동이 지난달 27일 진보면 광덕1리 반변천 일대에서 실시됐다.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투철한 주민들로 구성된 진보면자생단체협의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자연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수호와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 서울동부구치소發 코로나19 확진자의 경북북부제2교도소 이감소식으로 지역이 혼란에 빠졌을 당시에는 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43일간 “코로나 감시 주민상황실”을 운영하며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 교도소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여 43일 만에 잔여확진자 전원이 동부구치소로 복귀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진보면민 마음의 놀이터이자 터전인 광덕그랑을 주민 스스로 지킨다’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몰아친 태풍들로 인한 하천변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하천 환경정비작업을 펼쳤으며, 특히 정화활동에 윤경희 청송군수, 이광호 청송군의회의장, 신효광 경북도의회의원이 함께 참석하여 회원들을 격려하고 작업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민·관 협조를 통해 실시된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진보면 소재지 하천 생태계 보전 및 쾌적한 경관조성과 함께 특히 청정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진보면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양질의 물을 공급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됐다”며 참여 해 주신 모든 회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진보면민들의 아름다운 터전 “광덕그랑”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K-water 안동권지사에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를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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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제공/진보청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