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금년도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3,099톤(77,465포대)과 산물벼 714톤(17,860포대)을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11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매입에 나섰다.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벼 매입품종은 산물벼와 건조벼 모두 일품벼와 영호진미벼 2개 품종을 대상으로 매입하게 된다.
논에서 바로 수확한 산물벼의 경우, 이미 10월 12일부터 매입하기 시작하여 11월 5일까지 농협양곡(주) 안동라이스센터 풍산RPC 및 풍천DSC에서 직접 매입완료 하였으며, 건조벼(40㎏/포대벼)는 12월말까지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12월 말에 결정되며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을 반영하여 지급할 예정이며, 수매 후 당일 바로 중간정산금(포대 당 3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농가에서는 출하할 물량과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2018년도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도를 통해 타 품종이 20%이상 혼입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패널티가 부과되므로 공공비축미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수매검사와 보관 및 이송작업 등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포대(800㎏톤백)에 담아 출하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형포대(톤백) 출하유도를 위해 대형포대로 출하 시, 금년도에도 매당 5,000원의 포대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형포대벼 계량용 저울은 지역농협 등을 통해 사용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과 매입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