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온혜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11월 12일(금) 유치원~6학년 전교생 16명과 함께 예미정 종가음식 '디미학교의 찾아가는 체험교육 강정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온혜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온고지신의 날’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전통 후식인 쌀강정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했다.
온혜초등학교는 안동교육지원청 운영사업인 ‘2021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에 선정되어 학교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지역 어르신을 통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 또한 지역의 예미정 디미학교 어르신께 전통 음식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 전통의 우수성을 배우며,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먼저 강정이 옛날부터 약과, 다식과 함께 잔칫상, 큰상, 제사상에 오르던 과자로 설날과 같은 명절뿐만 아니라 손님을 접대할 때는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라는 점을 수업을 통해 배웠다. 이어서 쌀강정을 만들고 자신의 기호에 맞게 썰고 꾸미면서 전통 음식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5학년 권○○학생은 “명절마다 먹던 강정이 이렇게 우수한 우리 나라의 전통 음식이라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업무부서/온혜초 054-856-1007)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