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13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이용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운영했다.
경북도서관은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도서관 조성’을 비전으로 지난 2019년 11월 13일 개관했다.
개관 이후 총 12만권의 장서확충, 북가락(Book․歌․樂) 아카데미 등 각종 강연 및 공연, 기획전시,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 개관이후 16만 여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24만 여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개관 2주년을 맞아 운영한 행사 및 이벤트는 클림트 작품 기획전시, 이용자 선착순 70명 기념품 제공, 도서 두배 대출, 대출정지 해제, 축하․응원 메시지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황금빛 색채의 비밀, 구스타프클림트 展’은 클림트(오스트리아, 상징적인 대표적 화가)의 작품세계 변화에 따라 아카데미즘, 분리주의, 황금시기, 화려한 양식의 4개 섹션으로 나눠 그의 대표 작품 49점(스케치 포함)을 전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감상하며 삶의 위안이 되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3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8일부터 14일까지 ‘대출정지 해제 서비스’를 운영해 연체로 인해 대출을 할 수 없었던 이용자에게 대출정지 기간 없이 바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10일부터 14일까지는 기존 1인당 5권에서 10권까지 대출할 수 있는도서 대출확대 서비스도 운영했다.
13일에는 도서관 개관 2주년 축하ㆍ응원 메시지를 작성․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북도서관은찾아가는 동화구연 기기 대여서비스(155건), 온라인 북가락문화아카데미(총12회, 575명), 비대면 간편 회원 가입 등 시대 트렌드와 이용 추세 변화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 책 육아 정기 구독 서비스(3단계, 200명)를 운영 하는 등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서관 장서개발정책에 따라 2024년까지 매년 3만권의 장서를 확충, 총 18만권의 장서를 확보해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욕구 부응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국회도서관과의 협업 등 외연확장으로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빠져 책을 멀리하는 요즘, 양질의 도서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각종 공연 및 강연을 개최해 도서관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업무부서/경북도서관 054-650-3931)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