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복주여자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문학기행을 작가 초청으로 대체하여 작년 안도현 작가에 이어 올해는 11월 8일(월) 김혜정(대표작 ‘하이킹 걸즈’)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교내 참솔도서관이 함께 기획하여 독서마라톤 다독자 및 독후활동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문화소외 방지를 위해 교육복지대상 학생들도 참여를 하는 등 50명의 학생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이번 신작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라는 에세이를 통해 ‘10대 청소년들의 사춘기 강을 건너는 법’이라는 내용의 강연으로 학생들과 소통하였고 강연 후 질문, 사인회,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ㅇㅇ 학생은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에서 가졌던 문제들을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생각과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조금 홀가분한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주여자중학교 이호경 교장은 “김혜정 작가가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강의를 해 주셔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업무부서/복주여중 054-852-4577)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