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온뉴스)
‘향수’ ‘이별노래’… 詩를 노래했던 가수 이동원 별세
14일 오전 4시 10분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 향년 70세.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투병 생활을 하던 이동원은 이날 개그맨 전유성이 임종을 지킨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부터 경북 청도에서 가까이 지내며 친분을 이어오다가 최근엔 남원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져.
정호승 시인의 ‘이별 노래’, 고은 시인의 ‘가을 편지’, 양명문 시인의 ‘명태’, 김성우 시인의 ‘물나라 수국’ 등이 이동원을 만나 음악이 됐다.
대표곡 정지용 시인의 시로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쓴 ‘향수’(1989년)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