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 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기념공연 약사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독립군가 창작동요 우수작 시상, 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이육사(이원록, 1990 애국장) 시인의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배경
특히 올해 기념식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최한 ‘독립군의 노래 창작 동요 공모전’우수작을 시상했다.
129개 팀이 공모에 참여할 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이 대상작 합창 공연을 선보여 순국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경북도가 존재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순간,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면서, “경상북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업무부서/사회복지과 054-880-3733)
※ 순국선열의 날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을 전후하여 수많은 애국지사가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숭고한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회의(1939. 11. 21)에서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정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광복회와 민간단체가 추모행사를 거행해 오다 1997년 5월 9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됨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