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귀농인연합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부계면 나길태 회장의 집에서 돌봄어르신 및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나길태 회장을 비롯해 귀농인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각종 재료를 손수 준비해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5㎏들이로 포장해 8개 읍면 120여가구의 돌봄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길태 회장은 “이번 김장봉사 행사는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김장김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저소득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다”라고 밝히며 “우리들의 조그만 보탬으로 어르신들께서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김장 나누기 봉사를 펼쳐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이 가득한 김치를 맛있게 드실 수 있게 해준 귀농인연합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김장김치로 우리 이웃이 올겨울을 훈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무부서/농촌인력복지담당 054-380-6282)
김광열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