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오후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과 기업인이 함께 소통하는 행사인 ‘청포도 게임’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청년과 기업 관계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문화공연과 명사특강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청포도)’는 주제로 영화감독 강윤성, 오케팅 연구소 대표 오두환, 개그맨 허경환의 명사 초청 특강과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 디셰이커, 온누리국악예술단협동조합의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범죄도시, 롱 리브 더 킹 : 목포영웅’의 감독으로 유명한 강윤성 감독의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까지 17년이 걸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다음으로, ‘오케팅:누구나 5% 부자가 되는 전략’의 저자로 유명한 오두환 작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한 강연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개그맨 허경환의 실패는 ‘END가 아닌 AND, 도전 정신을 가진 자가 성공한다’는 주제로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많았던 인생이지만 용기와 열정으로 세상에 끊임없이 도전한 인생 도전기를 이야기했다.
한편,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돼, 지금까지 총 1833명이 참여해 현재 213개 기업에 234명의 청년이 참여중인 사업이다
2019년, 2020년 행정안전부 참여청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재정지원이 종료된 421명의 청년 중 50%에 가까운 2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회복이 찾아와 경북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업뮤뷰서/사회적경제과 054-880-2619)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