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주년을 기념, 자원봉사 8,000시간, 20년 장기봉사 유공으로 영남적십자봉사회 유경아 부회장에게 표창장을 전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사진은 표창과 유공 장을 받은 유경아 부회장
⌜돈이 많아야 봉사를 하는가?.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봉사다!⌟라며, 지난 20년간 “봉사에 빠져 살다 보니 이젠 이웃의 어려움을 알 것 같다”며 예쁜 미소를 짓는 대한적십자사 경북 영남적십자봉사회 부회장 유경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안동사무소)씨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16주년 기념식 및 경상북도 2021년 연차대회에서 그동안 펼친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으로 부터 자원봉사 8.000시간 수상과 20년 장기봉사 유공 장을 받았다.
늘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유경아 부회장은 "1998년 시장주변 어려운 노점상과 이웃의 독거노인들을 도와주던 것이, 바로 그것이 봉사의 시작이 아니였나 돌이켜본다"고 했다.
좀 더 나은 체계적인 봉사를 위해 적십자봉사회원으로 신세동 산 기슬에 살고 있는 소년가장 형제들을 도와주며, 그렇게 2000년부터 시작한 8천 시간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한 사랑의 봉사활동은 그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유부회장은 2009년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동사무소에 입사하여, 방과 후 휴일과 공휴일에는 어김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각 복지시설위문, 청소년 및 독거노인 보살피기, 사랑의 연탄배달, 사랑의 옷 무상전달, 무료급식, 농촌일손 돕기, 코로나19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방문, 김장봉사 및 후원활동, 24년간 매년 현충일을 맞아 국가에 희생하신 보훈가족에게 건강검진과 음료접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시각장애인 서울나들이 등 아직도 사회에 봉사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행복했다는 유경아씨.
지인들이 "오랜 세월을 어떻게 직장 생활과 봉사를 해올 수 있었냐?"고 물어 올때면 "녜, 늘 바쁘지만 공직생활과 봉사활동을 엄격히 구분하므로 가정생활은 너무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그 행복함의 원천이 바로 봉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봉사의 기쁨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처럼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해주면 어김없이 두 손을 꼭 잡아주며 격려와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남을 돕고 나누는 삶은, 봉사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큰 기쁨이라며 함께 나누는 삶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마음이 따뜻한 유경아 부회장의 이번 수상과 20년 장기봉사 유공 장 수여는 동료 봉사자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의 '행복나누기'가 있어 우리의 삶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임윤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