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1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이철우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등을 비롯한 지역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행복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참여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8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태풍 오마이스, 영덕시장 화재 등 재난 복구현장에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해 선별검사소, 백신접종센터 등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의료진에게 힘을 보탰다.
또한 단계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집수리, 환경정화, 미용 및 도배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역 전역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는 봉사활동도 실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지역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선정해 ‘2021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을 수여했다.
대상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이사 권영숙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과 개인유공자 44명, 유공단체 14개 단체 및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 유공자 35명, 유공단체 5개 단체에 경상북도지사 표창이 주어졌다.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에서는 경주시와 칠곡군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문경시와 성주군이 ‘최우수상’, 경산시와 의성군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내년도 경북의 자원봉사활동 목표로 ‘지구를 되살리는 일상의 실천,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친환경 생활,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배출 등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앞장서자는 실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상구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자원봉사 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줘 감사드린다”라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과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람은 어떤 운명으로 살지 모르지만 정말 행복한 사람은 어떻게 봉사할지를 찾는 사람이다”라면서,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지역의 많은 분들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업무부서/새마을봉사과 054-880-2905)
임윤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