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송현초등학교(교장 지상규)는 지난 20일(토)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안동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회참여 활동으로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문제를 알리고,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대 구축 및 해결점을 찾는 활동으로 계획되었으며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안동대 생활환경복지학과(페나테스) 동아리 학생 등 총 18명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유기견들이 지내는 환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보호소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어떤 경로로 유기 동물들이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사람들이 동물보호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물 청소 및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안동시 유기동물 보호센터』는 2012년 개소하여 유기동물 구조 보호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 7일(금)에는 안동시 제비원로에 유기견 입양상담소인 '해피리홈'을 개소하여 유기견의 입양 상담,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홍보 및 분양 접수 등의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권○○학생은 “강아지는 귀엽다는 생각만 했는데 입양되었던 강아지, 고양이들이 버려지는 것이 속상하고 불쌍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키우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안동대 멘토학생(이끔이)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최근 반려동물 입양인구 증가와 더불어 유기견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오늘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음이 아팠다. 철장 속에 갇혀있는 많은 유기 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되었으면 좋겠다.”며 간절함을 전했다.
유기견 보호소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어 고맙다. 코로나19로 인해 후원이 줄고 겨울이 다가오니 사료들이 부족하였는데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된다.”라며 학생들이 동물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안동송현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분담하는 건전한 자아 형성 도모를 목적으로 사회참여 동아리 ‘꿈꾸고 실천하기’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업무부서/송현초 054-858-2573)
강현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