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5일 도청에서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미점) 주관으로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회원들이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김장에 사용하는 배추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합회는 담근 김장김치 7400kg을 영천 희망원, 의성 믿음의 집, 청송 태양의 집, 청도 효사랑실버센터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김장나눔 현장을 직접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김장 담그기에 동참하며 나눔 실천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여농 도연합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여성농업인 지위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늘 앞장 서 왔다”라며,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면서 이 분들의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한국여성농업인 경북연합회는 한국농업경영인 배우자와 여성후계농업인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 향상을 통한 복지농촌건설을 목적으로 1997년 창립해 현재 23개 시군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단체이다.(업무부서/농업정책과 054-880-3322)
강현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