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법무법인 민(民) 고문 겸 SPC그룹 ‘파리크라상’ 경영 고문인 공인노무사 이정원씨가 5일 모교인 안동고등학교 3학년 128명 전원에게 50,000원씩 총 6,4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작년에도 총 6,850,000원의 장학금을 기증한 이정원 졸업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사랑하는 후배들이 용돈이 줄어 간식을 먹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염려하며 후배들이 맛있는 간식을 사 먹으면서 힘을 내라는 마음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정원(본교 24회) 졸업생은 “1970년대 자신의 가난한 고등학교 학창 시절 잘 사는 친구가 빵을 사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남몰래 눈물을 흘렸는데 이 장학금으로 우리 후배들이 맛있는 빵을 사 먹으며 대학 입시 준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으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계속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현(3학년) 학생회장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오면서 열심히 공부하느라 많이 지쳐있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되었고, 이 장학금으로 맛있는 간식을 사 먹으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선배님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며 장학금을 받은 고마움과 학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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