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림청 공모사업인 내년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비해 지난해 사업 신청지인 김천과 봉화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저장재료인 목재(지역생산품)를 이용해 공공건축 목조화, 목재특화거리(가로등, 승강장, 입간판 등), 목재창작체험방(목재체험프로그램 운영)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 할 경우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에 경북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인 김천ㆍ봉화와 협력해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김천은 용두동 일원에 운영 중인 목재학교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목재특화거리, 봉화는 봉화읍 일원에 공공건축 목조화, 목재특화거리, 목공체험센터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북 선정지역 : 김천, 영덕, 고령, 봉화
내년 공모사업은 이달 중 공고예정이며, 신청ㆍ접수 후 타당성 평가(6개소 선정)와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1월에 3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자원산림국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재친화도시는 전국에서 민유림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이 꼭 선정돼야 한다”라며, “공모 신청이 12월인 만큼 준비에 온힘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업무부서/환경산림자원국 산림자원과 054-880-3597)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