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경북온뉴스) 김광열 기자 = 안동청년유도회가 주최하는 2021년 시민아카데미‘논어강좌’가 오는 3월 15일 개강한다.
시민아카데미는 동양고전의 학습을 통해 유교의 근본가르침을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 13년째를 맞는다. 그간 논어, 맹자, 중용, 소학 등의 유교 경전 학습을 이어 온 가운데 올해는 논어 3편 팔일(八佾)을 시작으로 4편 이인(里仁), 5편 공야장(公冶長) 등에 대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논어강좌는 오는 15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경북유교회관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무료다. 코로나 19 상황에 ᄄᆞ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강좌 이외에 연 2회 관련 유적지 답사도 계획돼 있다.
강좌를 담당하는 권진호 박사(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은 “오늘날 동양고전에 대한 오해는 현실과 유리된 고준담론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며, “실제 성현들의 가르침은 이와 달라 유교 경전의 가치 공유를 통해 민풍을 순화하고 유교문화와 전통가치를 기반으로 시대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좌를 주관하는 안동청년유도회는 지난 34년간 유교문화의 전승보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3.1 만세운동 재현, 성년의 날 관․계례 행사, 세계청년유림대회, 정부인 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근대사인물추모학술강연회, 시민아카데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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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제공/시민아카데미추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