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일 칠곡군청 회의실에서 칠곡 왜관읍 ‘도시재생지구 범죄예방사업’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익훈 칠곡경찰서장, 박성용 금오공과대학 건축학부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전영하 칠곡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서 서명에 앞서, 이승엽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주제로 사업에 대한 설명과 추진배경 등을 소개했다.
이번 도시재생지구 범죄예방사업은 취약 지역에 대한 CCTV 설치 및 거리조명, 벽부등, 안심벨 등을 설치해 지역민들의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 행정, 학계, 주민대표 등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다.
특히, 위원회는 협의체 운영 및 사업추진 동력 확보, 칠곡군은 도시재생사업구역내 CPTED* 설계반영 및 추진, 칠곡경찰서는 지역 범죄분석 및 자료제공, 금오공과대학는 CPTED 환경설계 자문 등 기술제공, 경북개발공사는 사업지구 내 추진사업에 대한 CPTED 적용 등 시행, 주민대표는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주민의사를 적극 전달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감을 주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이번 도시재생지구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에 걸쳐 칠곡 왜관리 281-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47억 40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순동 경북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업무부서/자치경찰정책과 054-880-7063)
김광열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