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KIT Engineering Fair 2021’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김득환 도의원, 김재상 시의장, 경북경제진흥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금오공과대학교 주관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재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성과물을 감상하고 공학도로서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 캡스톤디자인 : 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 최고의 업적을 뜻함. 공학계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 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과정
이 날 전시된 153점의 작품은 경북도와 산업통상부가 2012년부터 10년간 중장기 전략으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된 노력의 성과물이다.
*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Hu-star)
경북도의 이러한 지원으로 금오공대 재학생들은 타 지역학생들과 경쟁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 ‘2021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험지극복을 위한 이동형태 변형 로봇(Four legged-wheel robot)’을 들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지역에서 혁신인재를 양성해 기업에 보냄으로써 지역이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에는 반드시 대학이 있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경북도는 민관 통합연구플랫폼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업무부서/과학기술정책과 054-880-2433)
김광열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