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관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13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읍·면의 20개 보건진료소 업무를 12월 14일 낮 12시부터 12월 24일까지 긴급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건진료소 업무중단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집단 발생이 지역내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2주간을 최대 고비로 보고,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이며, 시 보건소와 14개 읍·면 보건지소의 진료와 민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12월 14일 현재 해당 병원은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병원관계자 및 환자에 대한 PCR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폐쇄조치가 되었다.
한편, 간호사 면허를 보유한 의료인으로 이루어진 안동시 보건진료전담공무원들은 2020년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시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동선파악과 접촉자 관리 등의 역학조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관내 확진자 대량 발생에 따른 긴급조치임을 양해 바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동선최소화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 조기 차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업무부서/054-840-5910)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