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12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비예산을 2021년 대비 24% 증액(48억원)한 250억원을 확보했다.
2021년도 국비예산 250억원 확보
- 세계적인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과 미래동력 확보
한국국학진흥원은 그동안 소장 국학자료를 활용한 국학자료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사업과 중․장년 등 실버일자리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신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정종섭 원장은 관련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여 설명회를 갖는 등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아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
한편, 정종섭 원장은 올해 3월 29일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국학30비전>을 선포하여 개원 30주년을 대비한 기관의 성장 동력이 될 특화 브랜드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2014. 7~2016. 1)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국국학진흥원의 2022년 총 예산규모는 433억원으로 국비 비율은 58%에 달한다. 최근 4년간 국비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구 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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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사업비
| 123억 원
| 161억 원
| 202억 원
| 2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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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현황
| -
| 증 38억(31%)
| 증 41억(26%)
| 증 48억(24%)
|
2022년 국비 예산이 투입될 주요사업은 <국학진흥 정책기반조성사업 39억 원>, <국학진흥 청년일자리사업 25억 원>, <국학진흥 실버일자리사업 20억 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150억 원> 등이며 신규사업은 <국학분야 인공지능 자동번역시스템 5억 원>, <비지정문화재 보존처리사업 6억 원>, <한국 전통문화 집대성 및 콘텐츠 개발 4억 원>을 확보하여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국학진흥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일자리 대량 창출 예산 확보
- 청년 135명, 실버 650명, 이야기할머니 4,000명
2022년 국비 예산의 많은 부분이 일자리창출에 투입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내년에 청년 125명, 실버 650명, 이야기할머니 4,000여 명 등 4,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학진흥청년일자리사업은 2020년부터 10년간 매년 120여 명의 청년을 고용하여 국학자료의 국역과 디지털화를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2021년도부터 시작한 실버일자리사업은 근대기록자료를 조사·수집·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기록유산 조사원을 양성하는 것으로, 내년에 50~60대 중장년층 650명(‘22년 선발 150명)이 현장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학진흥원의 브랜드사업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내년도 1,000명을 선발하여, 4,000여 명이 현장 활동에 나서게 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국학분야 신사업 발굴
- 국학분야 인공지능 자동번역시스템, 전통 생활문화 집대성 및 콘텐츠 개발 등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기록물’, 국보인 ‘징비록’ 등 총 66건 70,689점의 문화재를 비롯해 고서 · 고문서 · 목판 등 58만여 점의 국학자료를 보유한 국내 최다 민간 기록자료 소장기관이다.
5년간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국학분야 인공지능 자동번역시스템>사업은 내년도에는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수립하여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과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완료시 국역 속도를 5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전통 생활문화 집대성 및 콘텐츠 개발>사업은 5년간 총 25억 원을 투입하여 선조들의 생활문화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문화콘텐츠 산업과 연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비지정문화재 보존처리사업>은 문화재청 사업으로 훼손이 심한 문화재급 자료를 영구 보존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 영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전통기록유산 국역과 소장 자료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국학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정종섭 원장은 “확보된 내년 예산으로 국학자료를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국학분야의 역량 강 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업무부서/국학미래본부 기획정책팀 054-851-0711)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