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욱제)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2021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하여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각종 단체에 배부하며 15일 성과를 공유했다.
길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근거하여 지역의 위기가구 및 지역자원 발굴, 취약주민을 돕기 위한 민관 협치 기구이다.
이번 활동보고서는 A4 규격 20페이지 분량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온정의 노력을 다한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모아 실었다.
특히, ‘나눌 찬(贊), 먹을 찬(餐), 반찬 찬(饌)을 모토로 한 찬찬찬 밑반찬 나눔 사업’은 길안천지시장 내 한식당 7곳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고 신라요양원, 길안여성농민회 등 시설·단체가 함께하여 지역주민의 상호 선린 정신을 높였다. 찾아가는 클린서비스 ‘행복한 동행’은 주거취약 가구에 세탁,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 장애인과 자활 근로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민과 주민이 서로 돕는 상생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 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이 직접 주민을 돕는 복지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조욱제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 모두가 힘들었지만, 협의체 위원들 모두가 지역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솔선수범하여 하고 있으며, 길안면 복지공동체를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나눔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권순팔 길안면장은 “길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평범한 위원들이 민관 협력으로 지역 돌봄을 강화하며 함께 힘을 모았기에 2021년도 사랑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제 시작이며, 활동보고서에 나온 주민들의 노력으로 2022년의 길안면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전했다.(업무부서/맞춤형복지팀 054-840-4455)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