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행정복지센터는 15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백미10kg 25포(250kg)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기부자는 끝끝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청사에 쌀을 전달하고 사라졌다. 기부된 쌀은 관내 수급자와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에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 예정이다.
담당직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기부자의 말을 대신 전했다.
이종진 모동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얼굴 없는 천사에게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뜻처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없도록 면정을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업무부서/모동면 054-537-8269)
김광열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