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9일 오픈한 '경북 공공배달앱' 누적 가입자 수가 오픈 3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었다.
이로써 경북 공공배달앱은 지난 22일 기준 회원 수 10만13명, 가맹점 수 7821개소, 누적 주문 수 27만 4000건, 누적 매출액은 61억원을 기록하며 지역 공공배달앱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에는 약 7억 3000여만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로 10만 번째 가입 고객, 최다 주문 횟수 고객, 최대 주문 금액 고객에 대해 각 10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는 공공배달앱 10만명 가입을 축하하며 경품 이벤트를 지원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로 경품과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원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장은 “지난 3개월 동안 공공배달앱에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가입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우리도 공공배달앱을 위한 홍보 등에 힘쓰며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먹깨비 관계자는 12월 9일 포항시의 치킨집 가맹점주가 먹깨비 본사로 직접 연락해 “경북 공공배달앱 입점으로 월 200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해 코로나 시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배달앱이 꼭 성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북 공공배달앱 운영 후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월에는 대구은행 지원 오픈 100일 기념 경품 이벤트로 17일에는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1~9등의 경품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20일부터 25일까지는 연말·크리스마스 기념 할인쿠폰 행사가 진행된다.
내년에는 기존 운영 11개 시군과 추가로 8개 군(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성주군, 울진군, 울릉군)이 운영에 참여해 총 19개 시군에서 공공배달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내년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특히 비대면 시대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업무부서/민생경제과 054-880-2656)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