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강력 한파, 강풍, 폭설로 인한 시설원예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관리.점검 홍보에 나섰다.
겨울철 기습적인 한파로 인한 시설원예작물의 저온이나 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온시설을 수시로 점검하여 고장에 대비해야 한다. 예상치 못하게 가온시설의 작동이 불량한 경우에는 부직포 등으로 소형터널을 만들어 작물에 덮어줌으로써 생육최저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풍이 불 때는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손상되지 않도록 골조와 비닐을 단단히 밀착시켜 고정해야 한다. 비닐이 찢어져 하우스 내부로 바람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약한 바람에 의해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보수가 필요하다.
눈이 내릴 때는 하우스 위에 쌓이게 되면 비닐이 찢어지거나 햇빛 투과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쓸어내리고, 난방기를 가동하여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높여줌으로써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게 해야 한다. 그리고 하우스 옆의 배수로는 깊이 파서 눈이 녹은 물이 하우스 내부로 들어가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겨울 들어 안동의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들은 큰 기상재해 없이 농작물을 잘 재배했다. 남은 겨울에도 시설하우스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설작물의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업무부서/원예기술팀 054-840-5638)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