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는 2월 2일(수)부터 일만 김상년 작가 특별초대전인 <만파일파전(萬破一波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상년의 아호인 ‘일만一晩’의 뜻처럼 “글씨를 늦게 깨쳤지만(晩破), 한 바탕 파도를 일으킨다(一波 )”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서(書)로써 경(敬)을 궁구(窮究)하고자 전념을 다한 그의 예술적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불안한 경계 위에서 오롯이 붓끝의 감각만으로 자아를 찾아 자유와 새로움을 일구어 온 김상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과 치유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파일파전萬破一波展>은 4월 30일(토)까지 진행되며, 소장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구매가능하다. 전시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업무부서/이육사문학관 사무국 054-852-7337)
일만 김상년 一晩 金尙年
국립안동대학교 한문학과 졸업,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서예무화학과 졸업, 오늘展, 좋은一晩展 등 다수의 개인전 개최, 서화삼매경展,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각과 서각의 어울림展,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청년작가展, 대한민국청년서예가展, 현대서예의 확장 ‘COVID-19 희망’展, 어디엔들서예가없으리展 등 다수의 초대전 개최, 제20회 석봉한호선생 전국휘호대회 대상, 제22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대상, 제16회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대상, 제41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대상 등 다수 수상.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