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 11시 백조홀에서 ‘한국가곡 그대 마음의 편지’로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공연 브런치 콘서트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특별한 상설 공연이다. 클래식, 재즈,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공연 종료 후 계절별 특색있는 다과도 제공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아트팝의 선율과 가사가 아름다운 작곡가 김효근의 ‘첫사랑’과 러시아의 국민 시인 알렉산더 푸시킨의 시를 가곡으로 표현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곡인 이원주의 ‘연’, 애틋한 가사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율이 돋보이는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 현대 작곡가들의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용진의 재미있는 해설과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장연주, 테너 구태환, 바리톤 이승왕 등 젊은 성악가들의 열정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월 브런치 콘서트 ‘한국가곡 그대 마음의 편지’는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4-840-3600번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arts)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