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현장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사안처리를 위한 안내서 2종을 제작·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2022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 가이드북’은 지난해 6월부터 구성한 학교폭력 근절 TF팀을 중심으로 교육부의 종합 대책을 우리 지역 실정에 맞도록 보완하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각종 도움자료 탑재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안내 등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특히, 우수 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2021학년도 어울림 프로그램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아천초등학교와 다산중학교의 운영 보고서를 소개하고, 학교폭력 예방 관련 업무 처리의 효율화를 위해 월별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학생 주도·체험 중심의 예방활동 확대와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방안들을 안내했다.
또한 ‘2022학년도 학교폭력 사안처리 길라잡이’는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북을 토대로 우리 도의 특성과 상황에 맞도록 수정·보완을 거쳐 달라진 제도와 개정된 법률을 반영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사안처리 과정에서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인 매뉴얼로 제작되었다.
먼저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른 사전 예방활동과 대응 △학교폭력의 일반적인 개념과 유형 안내 △사안처리 흐름도에 따른 절차 △학교장 자체해결제 △성폭력 사안처리 △심의위원회의 조치 결정 및 이행과 불복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기숙사 내의 학교폭력 예방과 감염병 등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처리 방안, 교육감 지정 피·가해학생 심리상담 및 특별교육 기관 현황까지 담아냄으로써 학교폭력 사안처리 전반에 대한 업무 처리 지침서로 학교 현장에 유용한 도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은 ‘예방’과 ‘사안처리’가 중요한 만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이드북과 사안처리 길라잡이는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안내서 2종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Goodbye! 학교폭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업무부서/학생생활과 054-805-3501)
강현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