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0개 사업에 69억여 원을 투입해 더 다양한 교육과 사업으로 지역 농업 발전은 물론 농업 인력 육성에 힘쓴다.
주요 사업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운영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 △친환경농업을 위한 고품질 농업미생물 보급 사업 △노후화된 실증시험장 시설 교체 및 현대화 사업 및 농심테마파크 조성 △언택트 시대에 맞춘 비대면 콘텐츠 제작 활성화 등이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2021년 2년에 걸쳐 29억여 원 예산을 투입해 건립했으며 올해는 다목적교육관을 준공해 농산물가공창업교육(기초, 심화, 마스터반)과 더불어 제품개발 및 생산, 제품 유형별 HACCP인증 등으로 지역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농업인 농외소득 활동 기반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2억7천만 원을 들여 스마트온실 연계 노지 스마트팜을 구축해 디지털농업교육, 스마트농업 기술실증, 대농업인 스마트팜 체험 등을 제공하고 관내 스마트팜 재배 20여 농가에 현장 컨설팅과 시설 유지보수비 지원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첨단 디지털 농업 현장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지난해 국비와 군비 총 6억여 원 예산으로 700L 대용량멸균배양기 3대, 2톤 혼합조 1대, 냉각시스템 등 장비를 추가 구축하고 미생물확대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생물 종류별로 포장지색과 디자인을 다르게 제작·보급해 농업인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퇴비부숙도와 시설원예작물 등에 대한 미생물 수요증가에 발맞춰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친환경 고품질 미생물을 확대 보급한다.
뿐만 아니라 실증시험장 사무실 리모델링과 농심테마파크 조성으로 시험포장을 방문하는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쉬어가는 공간 제공은 물론 더 나아가 신도시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농업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부여한다.
특히 지난해 농업인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최신 영농 기술 습득은 물론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통한 반복 학습을 제공하고 데이터화하는 플랫폼기반 교육을 운영한 결과 ‘경상북도 농촌진흥사업 우수팀(식량환경팀)’에 선정돼 이를 기반으로 영농교육 콘텐츠 주제를 농촌자원과 특용작물까지 영역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분야 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도 예천 농업의 내실 있는 발전을 위해 영농 시기에 맞는 교육과 사업을 통한 농업 전문 인력 양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업무부서/교육경영팀 054-650-6488)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