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인근에 유아숲체험원을 신규로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정상택지지구공원(정하동 258-1번지 일원)에 10,000㎡ 규모로 사업비 2억 원(도비 1억원 포함)을 투입하여 조성한다. 거미줄놀이, 통나무건너기 등 야외체험학습장과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 등이 설치된다.
현재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유아숲교육지도사를 배치하여 전문적인 숲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2019년부터 풍천면 천년숲과 길안면 계명산자연휴양림 내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6천여 명의 유아들이 유아숲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규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지 내에 위치하여 기존 두 곳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과 인접해있어 도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아숲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황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녹색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도심의 필수 장소”라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녹지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업무부서/
강현숙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