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당초 2월 4일까지 예정이었던 보건소 진료 및 제증명 등 일부 업무 및 보건진료소 19개소에 대한 업무 중단기간을 상황 종료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건소 업무중단 연장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하고, 관내 연일 80여 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응해, 진단검사, 역학조사, 재택치료관리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이다.
기존에 진료한 환자의 처방의약품 안내와 검사가 완료된 제증명 서류의 발급은 가능하며, 14개 보건지소와 6개 보건진료소(신양, 가곡, 명진, 구룡, 개곡, 원천)는 정상 운영한다. 일반진료와 건강진단서 발급 등은 외부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
안동시는 2월 6일까지 79명의 신규 확진자를 포함한 1,695명의 누적 확진자 발생으로 긴급 역학조사 실시 및 집중 재택치료자 관리, 접촉자 2,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시행, 고위험군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가 지소장으로 담당하는 14개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진료소장으로 담당중인 25개 보건진료소가 있으며, 이번에 업무가 중단되는 곳은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19개소 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내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조치임을 양해 바라며, 만 60세 이하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있는 분들은 강변둔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를 적극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업무부서/보건행정팀 054-840-5910)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