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13일 지난 10일 군위군의 대구편입과 관련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회의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군은 김형동 의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2월 국회 무산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대구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고 했다.
또한, 통합신공항의 파행은 군위군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꾼 국회의원으로 시작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군위군민을 다시 차가운 거리로 내모는 비정한 정치현실과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여기서 멈춰짐은 안타까우나 첫 단추조차 제대로 끼우지 못하고 통합신공항을 건설할 수는 없다고 했다.(업무부서/공항정책담당 054-380-7342)
군위군 대구편입 파행에 따른
군 위 군 입 장 문
군위군은 2022년 2월 10일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모여 군위군 대구편입 찬성의견을 내주신 것에 대하여는 감사하나, 정작 반대를 해온 김형동 의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과 2월 국회 무산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이제 우리 군위군은 군위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비통한 심정으로 대구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 군위군과 군위군민은 대구·경북 100년 먹거리인 통합신공항 건설에 자부심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나, 통합신공항의 전제 조건인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국회 문턱에 멈춰버려, 더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추진할 명분이 없어졌다.
우리 군위군은 통합신공항의 파행이 우리 군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2020년 7월 30일 이후 마음을 바꾼 국회의원으로 시작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후 통합신공항 건설 불투명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는 분명하게 밝혀져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510만 시·도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물어야 한다.
우리 군위군은 대구편입 없이는 통합신공항 사업은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 군위군민을 다시 차가운 거리로 내모는 비정한 정치현실과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여기서 멈춰짐은 안타까우나 첫 단추조차 제대로 끼우지 못하고 통합신공항을 건설할 수는 없다.
2022. 2. 13
군위군수 김 영 만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