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세상 드론사진(2021년 10월 촬영)
최근 중국의 김치, 한복 등 문화침탈로 우리 한(韓)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발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주시가 한문화를 지키고 선도하는 K-문화특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5일 ‘선비세상 수탁사 운영계획 보고회’ 개최를 통해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등 한문화의 부흥과 경북 북부 관광의 거점이 될 선비세상 운영 준비에 첫 발을 뗐다.
이날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세상 운영 수탁사인 ㈜유니모토 컨소시엄이 그 동안 수립해 온 운영, 콘텐츠, 홍보, 시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과 운영방안을 보고에 이어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선비세상은 민간의 창의적‧전문적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며, 6~8월 임시운영을 통해 9월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영주 선비세상 한복촌 전시사진
이날 지역 테마파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적자문제를 해소하고자 입장객 확보 및 임대, 대관유치 등의 목표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방안과 함께 관람객의 재방문 유도와 지속적인 콘텐츠 재생산을 위한 가족단위와 MZ세대 등 타겟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시는 수탁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선비세상의 전문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제공 및 타겟별 홍보마케팅을 통해 초기 이슈를 선점하고, 관람객의 지속적인 확보로 선비세상의 성공을 이끌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늘 보고된 운영계획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선비세상이 우리시를 넘어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비세상을 찾는 관람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 당부했다.(업무부서/선비세상사업단 054-639-4982)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