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정도경은 2월 4일『용상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50만 원을 기탁하며 착한행진 새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1일에는 안동용상초 20회 동기회(회장 김정대)가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후원금 141만 원을 전달하며 그 뒤를 이었다. 김정대 회장은 장학금 기탁,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으로 4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어려운 용상동 주민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 싶어『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용상동 지정기부를 결심했다.
착한가게 정기후원 동참도 줄을 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선뜻 후원의 손길을 내민 곳은 만평이앤씨(대표 김기자)를 선두로, 파란프로덕션(대표 손경식), 공간엔지니어링(대표 박치선), 교동쌈밥(대표 김명옥), 용상물고기식당(대표 노명일), 용상장례식장매점식당(대표 권계자), 장무년장례연구소(대표 장무년), 프라이밍라이프(대표 이명아) 등 8곳이다. 해당 업체들은 용상동 착한가게 5호점에서 12호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매월 3∼5만 원씩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만평이앤씨 김기자 대표는“용상 토박이로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아직 어려운 이웃들이 참 많은데, 그분들을 위해 작지만 꾸준한 나눔을 하고 싶다.”며 “뜻을 같이 해준 여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착한가게가 우리 용상동에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함께모아 행복금고』는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합모금으로, 용상동 지정기부금은 용상동에 전액 배분되어 ‘사랑의 식품꾸러미’,‘안녕하세요구르트’,‘폐지수집어르신 안전지킴이’등 다양한 특화사업과 긴급구호비로 소중하게 사용된다.(업무부서/맞춤형복지팀 054-840-4772)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