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행사를 개최해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해 후안무치한 주장을 반복하는 만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탄 성명서를 통해 17년째 이어지는 연례반복적인 일본 시마네현의 행사와 일본정부의 지속적인 역사적 진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죽도의 날’ 조례와 같은 한일 관계를 방해하는 조치들을 즉각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일본의 집요한 도발에 전략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수호 활동에 나섰다.
대한민국 독도 전문가들과 함께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논리적으로 대응하고 독도의 주권국으로서의 역할과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독도 사이버전략센터인 K-독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언택트 독도 수호도 펼쳐졌다.
또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교육청 문화원에서 독도 자료 전시회를 개최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연구논문집을 발간ㆍ배포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땅이라는 국민적 인식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권오철(천체 사진작가), 최훈근(前 KBS PD),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국내외에 천명한다”라며,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근거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세계평화와 국제질서 유지에 적극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업무부서/독도해양정책과 054-880-7754)
日 시마네현 ‘죽도의 날’
규 탄 성 명 서
오늘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한 ‘죽도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탈 행위다.
이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엄연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한번 국내외에 천명하며, 일본의 후안무치한 만행에 대해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
1. 일본정부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노골적 영유권 주장과 조직적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
2. 일본정부와 시마네현은 ‘죽도의 날’ 조례를 비롯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조치들을 즉각 철폐하라.
3. 일본정부와 시마네현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역사적·국제법적 진실왜곡을 즉각 중단하라.
4. 일본정부는 군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고 세계평화와 국제질서유지에 적극 동참하라.
2022년 2월 22일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