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기술 중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도민 교통안전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활발히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운행을 통해 도청 신도시 전역에 자율주행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 기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정부의 2027년 세계최초 Lv(레벨)4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목표에 맞춰 2025년까지 보행자, 교차로, 교통신호 등 복잡한 도심도로 환경을 구현한 실제 도로 상에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간 통신하는 C-ITS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지원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 5월 도청 신도시 내 약 8Km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실증 시범운행을 시작하며, 실증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차 시범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자율주행 자동차 확산 및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교통안전 교육시설이 부재한 관계로 교통안전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북부권에 교통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을 체험하고 배우는 가칭 ‘교통안전 체험교육원’을 설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에 국비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광역협력 기반 마련과 대중교통 환승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인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구권 대중교통 환승체계 검토용역’을 올해 8월까지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경북 공동생활권역 환승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업무부서/교통정책과 054-880-2659)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