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영농일지, 수입․지출 내역을 입력하고 사진도 업로드할 수 있는 농가경영기록 어플리케이션인 ‘알뜰농부’를 보급해 왔다.
알뜰농부는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서 비료 사용량, 병해충 방제시기, 경영비, 매출액 등의 정보를 지속해서 기록해 연도별로 비교하고 다른 농가와 비교 분석이 필요한데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알뜰농부’라고 검색한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초기화면이 달력 기반으로 돼 있어 초보자도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환경설정에서 본인이 재배하고 있는 농축산물을 등록해줘야 한다.
영농일지와 수입․지출 내역은 해당 날짜를 클릭하고 하단에 있는 플러스 기호(+)를 클릭하면 입력할 수 있고 입력된 정보는 해당 날짜를 클릭하면 하단에 표시된다.
특히, 농업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http://faas.gba.go.kr)과 연계돼 입력된 영농일지는 시스템에 접속하면 엑셀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둔필승총(鈍筆勝聰) 둔한 붓이 총명함을 이긴다는 말과 같이 사람의 기억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알뜰농부가 과학영농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업무부서/원예경영연구과 053-320-0359)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