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민(民) 고문 겸 공인노무사인 이정원(안동고 24회) 졸업생이 지난 4일 모교인 안동고등학교 3학년 130명 전원에게 50,000원씩 총 6,5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고등학교에 3년 동안 총 19,750,000원의 장학금을 기증한 이정원 공인노무사는 1970년대 자신의 가난한 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후배들이 책 한 권을 사서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빵을 사 먹으며 힘을 내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원 고문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시기에 여러모로 어려울 처지에 있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계속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동고등학교 학생회장인 김대일(3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오면서 이렇게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되었고, 열심히 공부하여 선배님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며 장학금을 받은 고마움과 학업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업무부서/안동고 054-858-2941)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