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10일 대선 승리 소감 발표 요약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새벽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모두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와 의원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 참 뜨겁고 아주 열정적인 (대선) 레이스였던 것 같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고 오늘 이 결과는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
“마지막까지 함께 멋지게 뛰어준 이 후보, 심 후보 두분께 감사드린다”며 “(두 후보가)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민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정말 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게 어떤건지 국민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 배웠다”
“우리가 (선거) 경쟁을 하는 이 모든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다. 이제 경쟁은 일단 끝났고,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 “국민의당과 빠른 시일 내 합당을 마무리 짓고, 국민 고견을 경청하는 훌륭하고 성숙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