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18시 40분경 도산면보건지소 화재현장에서 활동한 도산남성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하고 투철한 근무자세가 귀감이 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관련 업무로 인접 장소에서 대기 중이던 도산남성의용소방대원은 보건지소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후 함께 있던 사람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대원은 먼저 보건지소 사택 뒤편의 가스밸브를 잠근 후 보건지소에 있던 소화기 3대를 활용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화재진압 활동을 벌였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침착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화재는 약 20분 만인 19시 03분경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소방 등 37명의(소방 27, 경찰 3, 의소대 7) 인력과 11대의(소방 9, 경찰 1, 기타 1) 장비가 동원 됐으며, 3,455천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조사중에 있다.(업무부서/예방안전과 054-850-6659)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