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1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농협 영주시지부와 지역 5개 농협(영주‧풍기·안정·축협·풍기인삼)이 기탁한 홍삼제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류승엽 농협 영주시지부장, 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기인삼농협 GMP 가공공장에서 사회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생산한 천일인삼정 캡슐(270t, 164박스, 6천420명분)과 풍기홍삼아이 면역젤리야미(50박스, 1천500명분) 등 1억8천500만원(8000명분) 상당의 홍삼 제품 214박스를 영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영주시 농축협 운영협의회(의장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에서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주기 위해 기부가 결정됐다.
시는 기부 받은 홍삼제품을 복지관,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영주시드림스타트 등 지역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에 골고루 배부해 코로나19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영주시 농축협 운영협의회 의장)은 “사랑의 홍삼 전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영주시 농·축협에 감사를 드린다”며, “건강에 좋은 홍삼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더해 시민들께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더 나누고 희망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농축협의 통 큰 기부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업무부서/복지정책과 054-639-6331)
강현숙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