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예쁜 쓰레기 배출 참여단체 협약으로 쓰레기 배출문화의 선비정신 化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11일 관내 20개 기관단체와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조성을 위한 ‘예쁜 쓰레기 배출 참여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예쁜 쓰레기란 재활용이 가능하게 올바르게 분리 배출된 쓰레기 자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날 협약식은 쓰레기 배출문화 인식개선 필요성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시민 ‘예쁜 쓰레기’ 배출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주요 협약 사항은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조성 및 확산 지원 △생활쓰레기‧재활용품 배출기준 준수 △1회용품 사용 자제 △쓰담걷기 캠페인 동참 등 쓰레기 배출문화 확산 및 정착이 목적이다.
이날 장욱현 영주시장과 관내 기관단체장들은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를 조성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기관•단체 회원들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모든 시민들에게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여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가 있는 ‘선비가 그린 아름다운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시는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예쁜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에게 찾아가는 예쁜 쓰레기 교실’ 운영으로 23명의 자원순환지도자를 양성해 대시민 자원순환교육을 활성화하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3억7500만원의 사업비로 ‘예쁜쓰레기 정거장(클린하우스 등)’ 25개소를 설치하는 등 올바른 배출문화 확산과 동시에 쓰레기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업무부서/환경보호과 054-639-6773)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