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열(63.국민의힘) 영양군수 예비후보는 25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양군수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군민들의 기대외 희망에도 불구하고 지금 영양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위기”라며 “오는 6.1지방선거는 영양의 미래를 희망과 비전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일꾼을 뽑아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 했다.
그는 “‘새 희망, 부자 영양’이라는 슬로건으로 군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 새로움으로 군민들이 부자되고 희망찬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절박하고도 간절한 마음으로 영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978년 영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경북도 주요 부서장을 거쳐 청송부군수를 끝으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무엇보다 경북도에서 10여 년간을 도정을 총괄하는 예산부서에 근무하며 ‘예산과 정책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그는 이날 ‘새 희망, 부자 영양’을 슬로건으로, ‘인구 2만명 회복’, ‘농가소득 1억원 달성’, ‘예산 5천억원 시대’라는 3대 비전과 8대 전략으로 부자 영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8대 전략을 중심으로 자신의 부자 영양 프로젝트를 밝혔다.
농가소득 1억원 시대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6차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농, 축산업 예산 2배 확대, 농업 환경 다변화, 대규모 산채재배단지와 산채 가공유통 시설 육성, 영양군 산촌특구 지정, 영양군 농특산물 유통사업단 운영 내실화 등을 언급하면서 “농민은 농사만 짓고, 유통과 판매는 행정과 농협이 책임지는 유통구조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2030년까지 인구 2만명을 회복시켜 사람들이 몰려오는 영양을 만들겠다”면서 인구확대 전담 대응센터 설립, ‘영양인재양성원’ 설립, 인재육성장학금 확대 지원, 귀농귀촌 인구 유입정책, 민간 투자유치와 국립요양원 등 국가기관 유치, 농공단지 추가 조성,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을 밝혔다.
복지천국 영양을 위해서 영양군립의료원 설립, 군립요양원의 요양병원 확대 운영, 시니어센터 설치 등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맞춤식 복지’를 약속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차별없는 복지’와 관련,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의 반쪽 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영양군 출산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가족지원센터’로 통합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수당 현실화, 보훈대상자 의료 및 주거개선 지원 확대, 사회적 돌봄 안정망 강화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문화관광산업과 관련해 “전임 군수님들께서 추진하고 이루어 놓은 업적들을 고스란히 잇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하계곡과 울진 왕피천을 연결하는 오지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활용한 자연과 디지털이 접목된 체험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영양자작나무 숲 체험원’ 조기 조성과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및 영양~일월간 도로 선형 개량, 영양읍~석보면~동청송영양IC를 잇는 지방도 920호선 확포장 공사 조기 개통으로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영천~영양~양구를 잇는 남북9축 고속도로 개설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낙후지역과 달동네 등 생활여건 인프라를 개선하고, 100원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 확충으로 접근성을 개선시키겠다”며 “군민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군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모범도시 영양을 이루겠다”고 했다. 수요회 부활과 참여범위 확대, 청년들을 위한 ‘2030 청년 원탁회의’ 구성 운영, ‘영양 신문고’ 운영, 일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밝혔다.
박홍열 영양군수 예비후보는 “이제 영양군수는 현장 군수라야 한다. 군수실에 앉아 일일이 사업을 챙기고 간섭하는 ‘안방군수, 시어머니 같은 군수’가 아닌 전국 현장을 누비는 세일즈 군수가 되어 ‘새 희망, 부자 영양’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성철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