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농업교육관에서 농산물가공산업의 활성화와 시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시군 가공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HACCP 의무적용 등 식품안전성 강화, 온라인 및 간편식 시장 확대 등 식품시장의 트렌드에 먼저 대응하고 지역농산물 종합가공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경북농식품기술자문단과 협업해 농산물가공 산업현황, 가공제품 사업화전략, 식품위생과 HACCP기초, 공유주방 운영사례 등 농산물 가공의 기초적인 내용을 교육했다.
경북도는 농산물가공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국비 95억원을 확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19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써 지역 가공산업발전 전진기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그간 지역 38개소의 가공경영체․법인의 가공창업을 지원해 평균 소득 8700만원 향상, 센터 내 121명의 일자리를 창출햇다.
지난해는 36종 79건의 가공 시제품을 개발해 이 중 참외막걸리, 장류간편조리식품, 흑마늘 액상차 가공기술 등 15건에 대한 기술이전과 상품화도 지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에 있어 가공담당자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가공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시군담당공무원, 전담근무자들의 현장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 원가계산, 가공창업실무, 선진지 벤치마킹 등 가공기술 표준화 심화교육도 4월말 추진할 계획이다. (업무부서/농촌자원과)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