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경상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사업은 5년 동안 국비 총 228억 원을 투자해 신선농산물 유통·소비 혁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저장·수급 관리기술 개발과 첨단로봇 적용 선별, 이송, 적재 등 물류 全 단계에서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경북 안동과 전남 무안 2곳에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현장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안동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49억 원의 예산으로 과실류를 대상으로 물류·유통자동화 기반 기술의 현장실증을 위한 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주관하며, 공동연구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농촌진흥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약 13개 기관이 참여하며 ▲ 고중량 자율주행 리프팅 로봇 ▲ 환경모니터링 기반 청소로봇 ▲ 다품종 농산물 선별 포장용 그리핑 기술 ▲ 다품종 농산물 자동 선별 인식 기술 ▲ 5G기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 관제 시스템 기술개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농산물별 출하시기가 상이한 다품종 농산물 최대 7가지에 대해 선별·포장·저장·출하 등 상품가치 제고를 위한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여 산지유통센터(APC)의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노동 강도 저하 및 작업 효율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개발된 기술들은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부처의 다양한 보급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장은 “농작물의 유통·물류과정 자동화 기술개발을 통해 농산물의 유통혁신과 인력난 해소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라며, 또한 “안동 송천동에 위치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농업로봇실증센터를 활용하여 차세대 농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농업분야 로봇산업의 대표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업무부서/기업지원팀)
■ 산지유통센터(APC): 생산지 인근에서 제품의 집하, 선별, 포장, 저장, 출하 등의 기능 수행, 각 허브 물류센터 등으로 전달
■ 물류센터: 각 생산지에서 출하된 제품을 집약, 소비자에게 분배하는 시설
■ 풀필먼트(fulfillment): 기존 유통센터 기능 고도화 + 신선식품 물류센터 기능 + 소비자 연결
∙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
즉, 주문한 상품이 물류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 완료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것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