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로맨틱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샌드아트로 새롭게 준비하여 9일 저녁 7시 웅부홀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1832년 발표한 희가극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 오페라로 손꼽힌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신비의 물약을 소재로 하는 사랑의 묘약 오페라는 돌팔이 약장수에게 속아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믿고 마신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여인 아디나와 맺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빛과 모래를 활용한 샌드아트로 연출되며 이동신 지휘자의 해설이 함께한다. 연출에 유철우, 아디나역에 소프라노 이소명, 내모리노역에 테너 조규석, 밸코에역에 바리톤 서정혁, 둘카마리역에 베이스 장경욱, 샌드아트에 윤혜진이 출연을 하며 대구경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노부스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새 학기 청소년들의 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하여 경북도청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나들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3번의 다양한 공연을 경북북부지역에서 진행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 및 전시의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진 기자(tkonnews@naver.com)